방송통신위원회와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의 매체융합형 콘텐츠 제작 지원 사업이 800여 명 구직자의 일자리를 찾아주는 등 성과를 내고 있다.
KISA(원장 김희정)는 방송통신위원회와 함께 추진한 ‘매체융합형 콘텐츠 제작지원사업’을 통해 양방향구인구직서비스·1대 100 양방향퀴즈프로그램·IPTV 영어자막시범서비스 등 27개의 양방향 콘텐츠 총 1500여편을 상용화하는데 성공했다고 12일 밝혔다.
대표적으로 ‘양방향 구인구직 프로그램’은 지난 11월 말부터 서비스를 시작해, 참가자 1000여명 중 800여 명의 구직자가 구직에 성공할 수 있도록 지원함으로써 사업의 사회적 효과를 입증했다.
또한, IPTV 영어자막 시범서비스는 한국생활 길라잡이 등 988편과 ‘한국 불교의 보고, 암자’ 외 34편 등을 통해서 총 8만9151명이 시청했다.
이 서비스는 주한 외국인의 편의성을 제고하고 다문화가정의 방송 접근권 확대를 위해 한국 문화·역사 방송물에 사전을 연동하는 등 양방향 영어자막서비스가 접목됐다.
게임을 통해 영어를 친숙하게 배울 수 있는 영어 교육 콘텐츠 ‘퀴즈영어마을’은 영유아의 영어학습 능력을 향상하는 데 기여했다. 동영상·게임이 결합된 세계 최초 IPTV 러닝게임으로서 캐나다 벤쿠버에서 개최된 ‘국제 E런(Learn) 2009 컨퍼런스’에 소개되어 최우수작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매체융합형 콘텐츠 제작지원 사업은 시장이 아직 형성되지 않아 투자가 미흡한 방통융합 콘텐츠에 정부가 제작비를 일부 지원함으로써 창의적·실험적인 우수한 콘텐츠를 발굴하는 사업이다. 특히 매체융합형 양방향 콘텐츠는 TV와 시청자가 상호작용(Interactivity)할 수 있는 방송·통신 서비스를 융합한 차세대 콘텐츠로, 시청자 맞춤형·참여형 서비스가 가능하다.
KISA 측은 “영화 아바타의 흥행돌풍에서 봤듯이 시장은 최첨단 창의적 콘텐츠를 원하고 있다”며 “올해에도 방송통신 융합 기술을 활용한 양방향성의 우수한 융합콘텐츠를 발굴하여 지원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문보경기자 okmu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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