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산 극장용 디지털 3D장비가 해외 시장에서 높은 판매고를 올리고 있다.
(대표 채종원ㆍ김상진)은 자사 극장용 디지털 3D장비 출하량이 1000대를 돌파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는 지난 2007년 CGV 6개관에 극장용 디지털 3D장비를 처음 공급한지 만 3년 만에 얻은 성과다. 출하 물량 중 수출 비중은 90% 이상에 달한다. 특히 5000여개에 불과한 전 세계 3D 스크린 중 25%를 점유했다고 이 회사는 밝혔다.
현재 극장용 3D시스템은 지난 2005년도 제품을 처음 출시한 미국 리얼D와 케이디씨, 돌비(Dolby)가 주도권을 잡고 있는 상태. 미국 리얼D가 미국시장을 중심으로 절대 우위를 차지하고 있고 케이디씨는 아시아시장 점유율 1위, 유럽시장은 1, 2위를 다투고 있다.
케이디씨의 김상진 사장은 “미국 출자법인의 대규모 투자유치 소식이 뉴욕타임스, 박스오피스메거진 등 북미 주요 매체에 집중 보도되면서 한국 CGV, 롯데시네마와 같은 대형 멀티플렉스사업자의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고 밝혔다.
케이디씨는 앞으로 가파른 성장세를 이어가는 동시에 미주 시장 1500대를 포함해 전 세계에서 2천500대 이상을 공급해, 시장점유율을 30%대까지 끌어 올린다는 목표다.
박창규기자 kyu@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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