잉크테크가 SD FLEX와 손을 잡고 4조원 규모의 전자파 차폐 시장에 뛰어든다.
잉크테크(대표 정광춘)는 듀폰과 제일모직이 설립한 합작 법인 SD 플렉스와 전자파 차폐필름 공동개발 계약을 맺었다고 11일 밝혔다.
두 회사는 전자파 차폐필름 공동 개발해 상반기 중 양산에 들어갈 계획이다. 전자파 차폐필름은 각 부품간 전자파 간섭에 의한 오작동을 방지하고 사람에게 유해한 전자파를 차단하는 소재다. 휴대폰, PDP, LCD TV, 내비게이션 등 전기·전자 제품에 적용되고 있다. 최근에는 정밀 기기의 오작동 방지가 요구되는 의료, 군사 시설은 물론 일반 건축물에도 사용되고 있다.
휴대폰과 같은 통신기기에는 주로 고주파가 사용되는데, 고주파를 효율적으로 차단하는 소재로 은이 각광받고 있다. 잉크테크는 세계 최초로 은 소재의 투명전자잉크를 개발해 전자파 차폐 분야에서도 가능성을 인정받아 왔다.
잉크테크는 전자파차폐 필름을 시작으로 은 전자잉크를 활용한 전자파 차폐 실버나노 페이스트와 이를 이용한 응용 제품 개발에도 진출할 예정이다. 이번 공동개발을 완료한 이후에도 듀폰과 제일모직이 보유한 글로벌 판매망을 적극 이용해 시장 개척을 이어갈 계획이다.
정광춘 잉크테크 사장은 “정보통신, 전자 산업이 계속 발전하면서 전자 기기가 건강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관심도 높아질 것으로 본다”면서 “전자파에 대한 법적 규제도 강화되고 있어 전자파 차폐시장의 규모는 빠른 속도로 커질 것”이라고 말했다.
이형수기자 goldlion2@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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