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블로거들도 언론인 못지않은 소명의식과 각오를 갖고 온라인 공간에서 활동해야 할 시점이 된 모양이다. 물론 이란 정변사태에서 볼 수 있듯이 온라인에 대한 국가통제가 심한 국가일수록 일반 시민들은 트위터 등 온라인 공간에서 발언하는 것은 정치적인 모험을 감수해야만 한다. 특히 중국,이란 등 온라인 검열을 강화하고 있는 국가들에서 활동하는 시민 저널리스트들이나 블로거들은 언론인 못지않게 신변의 위협을 받고 있다.
‘국경없는 기자회(Reporters Sans Frontieres)’가 2009년 한해동안 정치,경제적 이유로 살해,구속 위협 등 핍박을 받은 블로거들이 전세계적으로 213명에 달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전년의 105명 보다 배이상 증가한 수치다. 블로거들이나 시민 저널리스트들의 활동 공간이 확대되면서 각국 정부가 온라인 검열행위를 강화하고 블로거들의 정치적인 발언권을 옥죄고 있기때문으로 풀이된다. 구체적으로 보면 2009년 정치,경제적인 이유로 살해당한 블로거가 1명(2008년 1명)이었고 구속된 블로거도 151명(2008년 59명)에 달했다. 신변의 위협을 받은 블로거는 61명(45명)으로 조사됐다. `국경없는 기자회`는 온라인에 대한 국가통제가 최소한 10개국 이상에서 행해지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란,중국,사우디 아라비아,우즈베키스탄,튜니지아,태국,베트남 등 국가를 꼽았다.
`국경없는 기자회`는 2010년 3월에 ‘인터넷의 적’이란 캠페인을 전개,온라인 공간에서의 표현의 자유를 적극 전파할 계획이다.
전자신문인터넷 장길수기자 ksja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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