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 제조장비 및 부품을 생산하는 뉴파워프라즈마(대표 최대규 www.newpower.co.kr)가 전북 전주에 진출한다.
경기 수원이 본사인 이 회사는 최근 전주시 팔복동 친환경첨단산업단지내 옛 전라북도공무원교육원 부지를 105억원에 매입, 건물 등에 대한 인수 절차를 마무리했다.
건물 일부를 제외하고 철거한 뒤 100여억원을 신규 투입해 반도체 부품 생산라인을 구축할 예정이다. 향후 수원 본사와 연구소를 전주로 완전 이전할 방침이다.
이 회사는 반도체 웨이퍼와 LCD 표면가공, 화학적 증기 증착법(CVD) 박막제조 공정에 필수적인 플라즈마 발생장치의 국산화에 성공하는 등 국내 플라즈마 산업의 대표주자로 꼽히고 있다.
제4의 물질인 플라즈마는 기체보다 입자가 안정된 상태에서 정밀가공과 표면처리가 가능하고 환경오염이 없는 친환경 기술로 반도체와 LCD 장비 분야를 중심으로 활용 및 응용성이 무한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매칭 네트워크, 플라즈마클리너, 리모트 플라즈마 제너레이터, 드라이 스크러버 등 플라즈마 관련 장비를 잇따라 개발해 출시했다.
이 회사가 향후 전주 공장에 연구직 및 생산직 인원 155명을 고용할 예정인데다 추가 반도체와 관련 기업이 전주로 이전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지면서 전주지역 산업구조가 최첨단 업종으로 변화할 것으로 예상된다.
전주=김한식기자 hskim@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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