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탈레스(대표 김인수)는 이라크 국방부에 무선전송장비(모델명: HRT21I)와 야전교환기 등 군통신기기 6400만달러 어치를 새해까지 공급한다고 23일 밝혔다. 탄약, 총포, 함정 등 여타 방산분야에 비해 취약했던 군통신분야 수출에 새로운 활로가 열렸다.
이번 계약은 이라크 전후 복구사업에 따른 이라크군의 통신망 구축을 위한 것이다. 대규모 군용 통신시스템으로 국내 최초의 수출사례이다. 회사측은 2011년부터 시작될 2차 군통신망 사업에서 최소 1억 달러 이상 수출을 기대하고 있다.
정기현 삼성탈레스 상무는 “이라크 국방통신망 사업은 2차까지 총 1억7000만달러 규모에 달해 지난 10년간 우리나라의 군 통신분야 전체 수출액을 상회한다”며 “군 전술통신체계 형태의 수출은 납품 이후 무기수출로도 이어져 높은 부가가치 창출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삼성탈레스는 오는 2012년까지 군통신분야에서 5억달러 이상의 수출 실적을 기대하고 있다.
배일한기자 bailh@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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