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과학기술부와 국가핵융합연구소(소장 이경수)는 국제핵융합실험로(이하 ITER)의 핵심 장치인 진공용기 본체 및 포트의 우리나라 현물 조달분에 대한 본제품 제작 계약대상자를 선정, 제작에 착수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조달 계약은 ITER 진공용기의 전체 조달 일정에 맞춰 진공용기 본체 2섹터와 17개의 중앙부 포트 및 9개의 하부포트에 대한 일괄조달계약으로 추진됐다.
지난 9월 입찰 공고를 시작으로 일반경쟁 입찰을 진행한 결과 현대중공업이 최종 낙찰자로 결정됐다고 교과부는 밝혔다.
현대중공업은 7년 계약 기간 중 진공용기 본체와 포트를 제작, ITER 기구에 납품하게 된다.
진공용기는 초고진공, 극저온 냉각에서 견뎌야 하는 등 첨단기술을 요구하는 핵융합 장치로서, 우리나라는 차세대초전도핵융합장치(KSTAR) 건설을 통해 획득한 기술력을 인정받아 조달품목으로 할당받았다.
한편, ITER 건설 사업에는 한국·미국·EU·일본·중국·러시아·인도 등 7개국이 공동 참여 중이다.
김유경기자 yukyung@etnews.co.kr
과학 많이 본 뉴스
-
1
모토로라 중저가폰 또 나온다…올해만 4종 출시
-
2
단독개인사업자 'CEO보험' 가입 못한다…생보사, 줄줄이 판매중지
-
3
LG엔솔, 차세대 원통형 연구 '46셀 개발팀'으로 명명
-
4
역대급 흡입력 가진 블랙홀 발견됐다... “이론한계보다 40배 빨라”
-
5
LG유플러스, 홍범식 CEO 선임
-
6
5년 전 업비트서 580억 암호화폐 탈취…경찰 “북한 해킹조직 소행”
-
7
반도체 장비 매출 1위 두고 ASML vs 어플라이드 격돌
-
8
페루 700년 전 어린이 76명 매장… “밭 비옥하게 하려고”
-
9
127큐비트 IBM 양자컴퓨터, 연세대서 국내 첫 가동
-
10
'슈퍼컴퓨터 톱500' 한국 보유수 기준 8위, 성능 10위
브랜드 뉴스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