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대한민국 게임 최고의 별을 뽑는다.’
올해로 14회째를 맞는 게임인들의 축제 ‘2009 대한민국 게임대상’의 막이 오른다. 문화체육관광부와 전자신문, 스포츠조선이 공동으로 주최하고 한국게임산업협회가 주관하는 게임대상은 23일 오후 5시 서울 삼성동 코엑스 그랜드볼룸에서 열린다. 시상식은 곰TV를 통해 생중계 되며, 이후 케이블 채널 Etn을 통해 녹화방송 될 예정이다. 시상식에서는 다비치, 아이유, 씨야 등 초청 가수들의 축하 공연이 열려 흥겨운 축제의 장이 될 전망이다.
한국게임산업협회 장현영 실장은 “2009년은 시상부문 및 심사방법에 있어 다양한 변화를 꾀했으며 게임대상이 게임인들의 참여의 장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준비했다”고 밝혔다.
게임대상의 최고 관심사는 역시 수상작 발표다. 게임대상은 총상금 6000만원 규모로, 14개 부문, 24개 분야를 시상한다. 최종 심사는 보안을 위해 시상식 전날 밤까지 진행되며, 결과는 현장에서 공개된다. 영예의 대상을 시작으로 최우수상과 각 부문별 우수상, 공로상, 기술상, 인기상 등 베일에 싸인 수상 주인공들에 게임 업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대상에는 대통령상과 상금 1000만원, 최우수상에는 국무총리상과 700만원이 각각 주어진다.
올해 게임대상에는 본상과 기능성 게임상 등에 42개 작품, 인기게임상 부문에 29개 작품이 접수됐다. 본상 부문에서 PC/비디오 게임 부문 5개, 온라인게임 부문 8개, 아케이드/보드 게임은 10개, 모바일게임 부문 10개 작품이 최종 접수됐고, 올해 신설된 오픈마켓 아마추어상에는 4개 작품이, 기능성 게임상 부분에는 11개 작품이 참여했다.
신청된 작품 중 1차 심사를 거쳐 후보작들이 선정됐다.
온라인게임에서는 게임하이의 ‘메탈레이지’, T3엔터테인먼트의 ‘에이카 온라인’, 갤럭시게이트의 ‘카로스 온라인’, 넥슨의 ‘허스키 익스프레스’, NHN게임스의 ‘C9’의 5개 작품이 후보로 선정됐다.
모바일 부문에서는 넥슨모바일의 ‘메이플스토리 해적편’, 모비클의 ‘미니게임 히어로즈’, 엔소니의 ‘블레이드 마스터4-레전드’, 게임빌의 ‘절묘한 타이밍2’, 에이앤비소프트의 ‘파티천국’ 등 5개가 후보작이다.
PC·비디오 부문에서는 스코넥엔터테인먼트의 ‘마법천자문DS’, 소프트맥스의 ‘마그나카르타2’, 바른손크리에이티브의 ‘아이언마스터’가 올랐고, 아케이드·보드 부문에는 게임휴머니티의 ‘세븐힐즈’, 라센의 ‘발칸엠’, 펜타비전의 ‘디제이맥스 테크니카’가 후보로 선정돼 경쟁을 펼친다.
올해부터 분리해 시상하는 기능성게임 분야에는 에듀플로의 ‘한자마루’, 티쓰리엔터테인먼트의 ‘오디션 잉글리시’, 스코넥엔터테인먼트의 ‘마법천자문DS’가 후보작품이다. 이밖에 게임 비즈니스 혁신상, 게임 커뮤니티상, 게임학술상 부분도 올해 신설돼 수상자를 선정한다.
게임대상에는 게임 산업 주무부처인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을 비롯해 이재웅 한국콘텐츠진흥원장, 이수근 게임물등급위원회 위원장이 참석하며, 업계에서도 서민 넥슨 사장, 정욱 한게임 대표, 서수길 위메이드 사장, 유현오 와이디온라인 사장, 권이형 엠게임 사장 등 CEO들이 대거 출동한다.
권건호기자 wingh1@etnews.co.kr
관련 통계자료 다운로드 2009 대한민국 게임대상 부문별 후보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