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부품연구원(KETIㆍ원장 최평락)은 연구원이 입주해 있는 경기도 성남시 소재 기업을 대상으로 연구실 및 장비를 개방하는 ‘오픈랩(Open Lab)’ 프로그램은 2일 개최한다고 밝혔다.
융복합시대 성공 전략의 화두로 떠오른 ‘오픈이노베이션(개방형 혁신)’을 지원하는 방안의 하나로 기획됐다.
KETI가 보유한 400여 종의 연구 및 시험·분석 장비와 산·연 R&D 시행 계획, 관내기업을 위한 전략적 기업 지원 프로세스 등이 모두 소개될 예정이다. 또 각 분야별 연구센터에서 보유하고 있는 연구 성과물 안내와 최신 연구시설(신뢰성 평가·계측 장비실, 전파 측정실, 클린룸 등)도 공개된다.
기업들이 가진 애로기술에 대한 해결 방안과 기업과 연구원 간의 원활한 기술이전, 공동기술 개발 등의 자유토론도 이뤄지며, 참석 기업들에게는 현장에서 기술 컨설팅도 제공된다.
신찬훈 KETI 기업지원실장은 “현재 성남시 상대원동을 중심으로 첨단지식센터(아파트형 공장)에 입주해 있는 신생 벤처기업들 중 KETI를 잘 몰라서 이용하지 못하고 지원받지 못하는 기업이 없도록 지속적인 오픈랩 행사를 갖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진호기자 jholee@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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