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1분기 경기가 호전될 것으로 보는 기업들이 더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대한상공회의소는 전국 1564개 제조업체를 대상으로 ‘2010년 1분기 기업경기전망’을 조사한 결과, 기업경기실사지수(BSI)가 ‘114’로 나타나 4분기째 상승세를 이어갔다고 26일 밝혔다.
BSI는 기업들의 현장 체감경기를 0∼200으로 수치화한 것으로, 100을 넘으면 전분기에 비해 경기가 호전될 것으로 예상하는 기업이 더 많음을 의미하고, 100 미만이면 그 반대다. 내년 1분기 경기가 좋아질 것으로 보는 업체가 40.6%로, 차지해 경기악화를 예상한 업체(26.7%)보다 훨씬 많았다. 경기상황이 비슷할 것이라는 응답은 32.7%였다.
세부 항목별로는 내수(107), 수출(112) 모두 호전될 것으로 전망한 기업이 많은 가운데 생산량(112)과 설비가동률(115) 등 생산활동과 설비투자(108) 분야에서 전분기보다 경기가 나아질 것으로 예상됐다. 반면 원재료가격(62)과 경상이익(86) 부문에선 여전히 기준치(100)를 밑돌아 상황이 나빠질 것으로 보는 기업들이 더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기업들은 내년 1분기에 예상되는 최대 경영 애로 요인으로 원자재 가격상승(29.4%)을 꼽았으며, 환율(24.0%) 자금(23.3%) 인력(8.7%) 등이 뒤를 이었다.
김준배기자 joo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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