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상장사의 이자비용이 지난해에 비해 늘었다.
25일 한국거래소와 한국상장회사협의회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코스피 상장 법인 558개사는 올해 3분기에 영업이익 1000원 중 265원을 이자비용으로 지출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3분기 이자비용으로 158원을 낸 것과 비교하면 기업의 빚이 많아졌다는 뜻이다.
실제로 코스피상장사들이 올해 들어 지난 9월까지 지출한 이자비용은 총 9조5944억 원(1사 평균 171억9000만 원)으로 전년동기 7조2132억 원(1사 평균 129억3000만 원)에 비해 33.01% 늘어났다. 조사 대상 상장사의 이자비용 총액은 9조5944억원(기업당 평균 171억9000만원)으로 지난해 3분기 7조2132억원(기업당 평균 129억3000만원)에 비해 33.01% 증가했다.
대기업들도 채무가 늘기는 마찬가지였다. 삼성전자, 포스코, 롯데 등 10대그룹 계열사의 이자비용도 일제히 증가했다. 반면 무차입경영 회사는 34개(전체의 6.09%)로 전년동기 33개사와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다. 신도리코, 엔씨소프트, 주연테크 등이 주인공이다.
차윤주기자 chayj@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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