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포털 업체들의 경쟁이 두드러졌던 지도 서비스 분석 결과 네이버가 승리를 거뒀다. 다만 최근 다음의 성장세가 두드러져 지도 서비스 경쟁이 더욱 치열해질 전망이다.
리서치 전문 기관 메트릭스(대표 조일상)는 최근 6개월 간 네이버, 다음, 야후, 네이트 등 4개 포털 지도 서비스 트래픽을 분석한 결과를 24일 발표했다.
분석 결과를 보면 지도 서비스에 대한 이용량(페이지뷰)이 꾸준하게 증가했다. 4개 포털 지도 서비스의 총 페이지뷰는 5월 3470만건에서 10월 4130만건으로 5개월 만에 약 19% 성장했다.
네이버 지도 서비스 월간 이용자는 1400만명 내외를 기록하며 1위를 차지했다. 다만 5월 1600만명에 육박했던 이용자 수는 소폭 감소세를 보이며 10월에는 1300만건을 밑돌았다.
다음의 지도 서비스는 큰 변동 없이 꾸준하게 600∼700만 명 선의 방문자 수를 유지, 네이버와의 격차를 좁히고 있다. 다음은 특히 1인당 이용량에 있어서는 줄곧 네이버를 앞서고 있어 상대적으로 이용자들의 충성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야후 지도 서비스인 ‘거기’는 7월에 급상승했지만 평균적으로 월 200만명 정도가 이용했으며 싸이월드 지도는 100만명 정도 수준을 나타냈다.
김문수 메트릭스 팀장은 “현재 시점에서 지도 서비스가 수익을 가져다주는 비즈니스 모델은 아니지만 지속적인 서비스 업그레이드를 통해 방문자 유입 채널의 하나로 자리잡게 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장동준기자 djja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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