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프렌드(unfriend)’가 새 옥스퍼드 아메리칸 사전(NOAD)의 올해의 단어로 뽑혔다.
동사인 ‘언프렌드’는 페이스북·싸이월드와 같은 소셜 네트워킹 사이트의 ‘친구’나 ‘일촌’ 목록에서 특정인을 삭제하는 것을 말한다. 이를테면 ‘사이버 절교하기’인 셈이다.
크리스틴 린드버그 수석 사전편찬자는 “단어(언프렌드)가 통용성과 잠재적 생명력을 모두 가졌다”며 “소셜 네트워킹 사이트에서 그 뜻이 이해되기에 현대적 동사형으로서 채택됐고, 올해의 단어로 선정되는 흥미로운 결과를 낳았다”고 풀어냈다.
‘언프렌드’ 외에도 △트위터를 인기 주제로 안내·연결해주는 ‘해시태그(hashtag)’ △운전하면서 휴대폰 문자 주고받느라 산란한 상태인 ‘인텍시케이티드(intexticated)’ △휴대폰을 이용해 성적으로 노골적인 내용이나 사진들을 보내는 ‘섹스팅(sexting)’ △작고 휴대하기에 간편한 노트북PC인 ‘넷북(netbook)’ 등이 올해의 단어 후보에 오르는 등 정보통신기술(ICT) 세상에서 등장한 단어들이 일상화하는 추세다.
이은용기자 eylee@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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