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 시험인증기관 중 한 곳인 한국화학시험연구원을 통하면 내년 6월까지 유럽과 러시아 지역 수출에 필요한 인증비용을 절반으로 줄일 수 있다.
한국화학시험연구원(KTR·원장 조기성)은 해외 인증 획득과 기술력 확보 등으로 수출에 어려움 겪고 있는 우리 중소기업을 위해 유럽 공동체 마크(CE)와 러시아 인증(GOST―R) 발급 비용의 50%를 내년 6월까지 한시적으로 감면해준다고 3일 밝혔다. CE와 GOST-R은 유럽과 러시아에 수출하는 중소기업이라면 반드시 받아야 하는 강제 인증이다.
KTR는 지난달 30일 러시아 정부지정 인증기관인 블라디보스톡 국립태평양경제대학과 GOST-R 국내 발급과 관련 협약을 체결해 국내 인증발급 업무를 시작한 바 있다.
KTR는 또 중소기업의 기술력 향상과 시험 검사 부담을 줄여주는 기술홈 닥터 사업도 확대, 시행한다.
오는 11일 희망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기술컨설팅을 제공하고 행사 당일 시험의뢰를 신청한 중소기업에는 시험수수료를 40% 할인해 주기로 했다.
조기성 KTR 원장은 “우리나라 수출 중소기업들이 유럽, 러시아시장 신뢰성 확보를 기반으로 수출을 확대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경민기자 kmlee@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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