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터 품질관리와 활용이 기업의 경쟁력을 좌우하는 시대가 열렸다.
한국DB진흥원(원장 한응수)는 29일 코엑스 인터콘티넨탈 호텔에서 ‘2009 데이터베이스 그랜드 콘퍼런스’를 열고 기업의 경쟁력 향상을 위해 데이터의 가치를 높이는 방법을 제시했다.
한응수 한국DB진흥원 원장은 개회사에서 “현대 기업 활동의 핵심은 데이터에 근거한 예측과 의사 결정”이라며 “데이터 가치를 극대화할 수 있는 솔루션과 컨설팅 및 방법을 고민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유병한 문화체육관광부 문화콘텐츠산업실장은 “데이터베이스는 창조 산업의 핵심 인프라”라며 “과거의 데이터가 미래를 위한 다리 역할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
기조 발표한 김인현 투이컨설팅 사장은 “데이터는 기업의 경영 전략에 따라 고유한 모습으로 관리할 수 있다”며 “데이터 기반 혁신은 2010년 후 기업의 핵심 화두가 될 것”이라고 발표했다. 그는 특히 정보화 사회를 넘어 상호작용 경제에선 기업 내부 데이터는 물론 경쟁 기업과 데이터를 공유하고 활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데이터베이스진흥원, 전자신문, 데이터품질관리포럼이 공동 주관하는 ‘2009년 데이터품질관리대상’ 시상식도 진행됐다.
우리투자증권(대표 황성호)의 ‘우리투자증권 신 시스템’과 코리아크레딧뷰로(대표 김용덕)의 ‘CB 시스템’이 공동으로 대상(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우수상인 한국데이터베이스진흥원 원장상에는 교육과학기술부(장관 안병만)/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원장 박영서)의 ‘국가R&D포털(NTIS)’와 한국전력거래소(이사장 오일환)의 ‘전력거래시스템’이 각각 선정됐다. 개인상인 데이터품질관리회장상은 코리아크레딧뷰로의 문한성 선임연구원에게 돌아갔다.
김인순기자 insoo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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