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 사냥꾼’으로 알려진 억만장자 투자자 칼 아이칸이 23일 야후 이사회 이사직을 사임했다.
야후의 최대 주주 중 한 명인 아이칸은 지금은 자기와 같은 “행동주의자” 이사가 야후 이사회에 더 이상 필요하지 않은 때라며 “현재 내 관심은 다른 일들에 쏠려 있다”고 이사회에 제출한 사임서에서 밝혔다.
그는 “결과적으로 이사회 이사가 위탁받은 임무를 수행하는 데 요구되는 야후 사업과 업무에 헌신할 시간을 현재 갖고 있지 못하다”고 덧붙였다.
아이칸의 대변인은 성명에서 “아이칸이 현재 관심을 쏟고 있는 많은 다른 기업들이 있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아이칸은 야후가 마이크로소프트와 검색사업 제휴를 결정한 지 한 달 만인 지난 8월 야후 보유 주식 중 1천270만달러어치를 매각했다.
아이칸은 또 자신과 불화를 빚었던 전 최고경영자 제리 양의 후임인 캐럴 바츠 현 최고경영자를 칭찬하며 “캐럴은 훌륭하게 일을 해내고 있고, 마이크로소프트와의 제휴는 장기적으로 큰 이익을 가져올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오피니언 많이 본 뉴스
-
1
[ET단상] 다양한 OS환경 고려한 제로 트러스트가 필요한 이유
-
2
[보안칼럼]기업의 경쟁력을 높이는 개인정보 보호와 관리 방안
-
3
[ET시론]2050 탄소중립: 탄녹위 2기의 도전과 과제
-
4
[ET시론]양자혁명, 우리가 대비해야 할 미래 기술
-
5
[김종면의 K브랜드 집중탐구] 〈32〉락앤락, 생활의 혁신을 선물한 세계 최초의 발명품
-
6
[황보현우의 AI시대] 〈27〉똑똑한 비서와 에이전틱 AI
-
7
[최은수의 AI와 뉴비즈] 〈16〉산업경계 허무는 빅테크···'AI 신약' 패권 노린다
-
8
[여호영의 시대정신] 〈31〉자영업자는 왜 살아남기 힘든가
-
9
[ET톡] 지역 중소기업
-
10
[기고]딥테크 기업의 규제 돌파구, 연구개발특구 규제샌드박스
브랜드 뉴스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