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계 글로벌 부품기업인 울프슨 마이크로일렉트로닉스 코리아(대표 김기태)는 삼성전자에 다기능 집적화 부품인 ‘WM8351’ ‘WM9001’을 공급하기로 했다고 22일 밝혔다.
이 제품은 기능별 여러개 칩을 하나의 모듈형태에 담으로써 IT기기 제조시 전체 칩 구매 비용을 최대 4분의1까지 절감하고, 오디오·전력관리 공간을 절반 가까이 줄일 수 있도록 돕는 부품이다. 또 IT기기의 배터리 수명을 늘리고, 뛰어난 음질을 제공하는 역할도 한다.
‘WM8351’은 전력 소비와 시스템 비용을 절감해주며, 설계·제조의 복잡성과 제품 시장 출시 기간을 줄여줘 멀티미디어 플랫폼 개발을 가능하게 한다. 대부분의 멀티미디어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와 호환이 가능하며, 고음질 스테레오 녹음과 재생에 필요한 통합 오디오 코덱을 지원한다. 프로그램이 가능한 온칩 앰프는 외부 부품을 최소화해 헤드폰과 마이크를 직접 연결할 수 있도록 해준다.
‘WM9001’은 오디오 성능 향상, 유연성을 지원하도록 설계된 클래스 AB/D 스피커 드라이버 솔루션이다. 시스템 설계자들은 애플리케이션 최적화를 위해 클래스 D·AB 출력, 싱글-엔디드·차동 입력, 디바이스 클록킹·스피커 부스트 게인 등을 사용자 선택에 맞춰 설정할 수 있다.
제스 브라운 울프슨 전력 관리 제품군 매니저는 “삼성전자의 혁신적인 M1 미디어 플레이어에 울프슨의 기술이 채택된 것은 울프슨의 전력관리 제품 라인과 오디오앰프 제품군의 우수성이 인정 받은 것”이라고 말했다. 이형수기자 goldlion2@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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