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영상정보 솔루션(PACS) 기업 인피니트헬스케어(대표 이선주, www.infinitt.com)는 콜롬비아 시장점유율 1위 보험그룹 산하 살루드 쿱 이피에스(Salud Coop EPS)가 발주한 디지털병원 구축사업을 수주, 글로벌기업과의 경쟁에서 기술력을 입증했다고 19일 밝혔다.
인피니트헬스케어 측은 “PACS의 중남미 주사용 언어인 스페인어 지원기능 △콜롬비아병원이 자체 개발 병원정보시스템과의 뛰어난 연동성 △고객 요청에 대한 빠른 서비스 제공력 등이 이번 입찰 평가에서 수주를 하게 된 비결”이라고 설명했다.
이선주 인피니트헬스케어 사장은 “이제 PACS도입 시작기에 접어든 남미 디지털 의료시장의 성장 가능성은 크다”며 “칠레, 페루, 멕시코 진출에 이어 이번 콜롬비아 디지털병원 사업 수주를 계기로 남미 지역 PACS 시장 확대에 본격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콜롬비아는 공공보험 제도가 없이 전국민들이 민간보험사를 선택, 해당 보험사 연계된 병원에서 진찰을 받고 있다. 살루드 쿱 그룹은 콜롬비아 1위 보험 그룹으로 그룹사 산하 보험사인 살루드 쿱 이피에스의 디지털병원 사업을 통해 40여 소속병원의 노후장비를 교체, 병원시스템을 디지털화하고자 공개입찰을 진행해왔다.
이번 수주의 장비 부문에서는 국내 디지털엑스레이 장비회사 ‘코메드’의 디지털엑스레이 ‘타이탄(Titan) 2000’이 선정돼 인피니트헬스케어 측의 PACS와 함께 도입·구축될 예정이다.
안수민기자 smah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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