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인 여성 아이돌 그룹이 소프트웨어를 통해 데뷔해 화제다.
여성 아이돌 그룹 ‘제이큐티(JQT)’는 이스트소프트의 무료 안티바이러스 프로그램 ‘알약’을 통해 2주간 쇼케이스를 진행하며 얼굴을 알렸다. 기존 온라인 디스플레이 광고는 포털 사이트의 광고 상품을 중심으로 성장했는데 소프트웨어를 통한 디스플레이 광고가 새로운 마케팅 수단으로 부각되고 있다.
소프트웨어 디스플레이 광고는 이스트소프트(대표 김장중)의 알약과 알집, 그래텍(대표 배인식)의 곰플레이어 등 1000만명 이상 사용자를 보유한 프로그램을 중심으로 활성화되고 있다.
실제로 이스트소프트의 알약(ALYac)이나 알집(ALZip)은 2000만명이 넘는 사용자가 매일 수천만 번씩 제품을 실행하기 때문에 단시간에 효과적으로 많은 사용자에게 광고를 노출할 수 있다.
알약을 통해 데뷔한 제이큐티는 2주간 티저 형식의 광고와 쇼 케이스를 진행했고 그 결과 100만명 이상이 홍보 동영상을 본 것으로 집계됐다.
정상원 이스트소프트 알툴즈사업본부 본부장은 “대규모의 사용자를 확보하고 있는 범용SW를 통한 디스플레이 광고는 포털에 편중된 온라인 광고 시장을 보완하는 효과가 크다”며 “광고가 사용자에게 노출되는 시점 또한 기존 온라인 광고의 노출 시점과 차별화되기 때문에 새로운 마케팅 수단으로 떠오르고 있다”고 말했다.
김인순기자 insoo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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