능동형 유기발광다이오드(AMOLED) 관련 특허가 꾸준히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특허청에 따르면 AMOLED 저분자 유기재료 분야의 특허 분석 결과 국내에 출원 공개된 전체 871건 중 2000년까지 48건에 불과하였으나, 2001년부터 2008년까지 823건으로 급격한 성장세를 보인 것으로 집계됐다. 이 중 국내 출원인이 452건(52%)으로 다수를 차지하고 있어 이는 국내 기업들의 지속적인 연구 개발의 결과가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주요 다출원 기업으로는 일본 이데미쓰 코산이 146건(23.5%)으로 선두로 나타났으며, 다음으로 삼성모바일디스플레이 121건(19.5%), LG전자 86건(13.8%), LG화학 67건(10.8%), 네오뷰코오롱 46건(7.4%)의 순이었다. 특히 선두기업인 이데미쓰 코산은 방향족아민 화합물(54건), 축합된 방향족고리 화합물(30건)과 함께 이들 화합물을 조합한 조합특허(33건)까지 광범위하게 권리화함으로서 보다 치밀한 특허포트폴리오를 구축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재료의 기능적인 면으로는 형광발광재료가 전체의 50%를 차지하고 있으며, 다음으로 정공주입수송재료 20%, 인광발광 및 전자주입수송재료가 각각 15%로서, 전하주입수송재료보다는 발광재료에, 인광재료보다는 형광재료에 집중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서동규기자 dkseo@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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