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스북과 마이스페이스는 한국의 싸이월드를 벤치마킹해야 한다.’
로이터는 인터넷컨설팅 업체 플러스에잇스타(Plus Eight Star)의 최근 자료를 인용해 미국의 대표적인 소셜네트워킹사이트(SNS)인 페이스북과 마이스페이스도 아시아 경쟁사들의 사례를 벤치마킹해 수익성 제고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9일 전했다.
플러스에잇스타는 최근 싸이월드(한국)·큐존(Qzone, 중국)·그리(Gree, 일본) 등 3국의 대표적인 SNS 사례를 분석, 이들이 가상화폐라는 신개념의 마케팅 방법을 도입해 수익을 내고 있다고 평가했다. 특히 이용자들이 가상화폐를 활용해 아바타의 의류와 가구, 애완동물 등을 구매하는데 사용하며 게임에도 이용한다고 설명했다.
싸이월드는 2300만명에 달하는 가입자를 보유하고 있으며, 큐존을 통해서는 한 해에 총 50억달러에 이르는 가상거래가 이뤄진다고 소개했다. 또 일본의 그리는 휴대폰 낚시 게임이 새 킬러앱이 되고 있다고 전했다.
아시아는 미국과 달리 인터넷 유료 광고시장이 활발하지 않은 반면에 지불 능력이 있는 성인들이 게임을 좋아해 SNS와 게임을 연결하는 마케팅이 가능하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이에 페이스북과 마이스페이스도 가상화폐를 도입하는 방안을 고민 중이라며, 앞으로 미국과 동아시아지역 SNS가 상호 벤치마킹을 통해 새로운 인터넷 문화를 만들어낼 것이라고 로이터는 전했다.
정지연기자 jyju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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