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통신위원회 산하 한국전파진흥원이 제3대 원장을 공개모집한다.
20일부터 다음달 2일 오후 6시까지 지원서류를 받는다. 임기는 3년이다.
방통위 안팎에서는 이성옥 정보통신연구진흥원(IITA) 원장, 서보현 정보통신정책연구원(KISDI) 방송통신협력연구실장이 입소문을 타기 시작했다.
이성옥 IITA 원장은 1977년 제21회 행정고등고시로 공직에 발을 들여 옛 체신부·정보통신부 요직을 두루 거쳤다. 서보현 실장은 1992년 KISDI에 연구위원으로 합류한 뒤 지역정보화팀장·국제협력연구실장·기획조정실장·방송통신협력연구실장을 지냈고, 전파 정책에 조예가 상당하다.
이밖에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정보통신위원회 부의장을 비롯한 여러 통신 분야 국제기구에서 활동한 정인억 한나라당 강원 동해·삼척시 당원협의회 운영위원장도 전파진흥원장 후보로 거론되는 추세다. 또 박모씨가 지원할 뜻이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은용기자 eylee@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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