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SU 캠프 2011년 한국 개최 유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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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주공학분야 인재를 육성하는 국제우주대학(ISU)의 여름캠프(SSP:Space Studies Program)가 오는 2011년 한국에서 개최될 가능성이 유력시된다.

 미셸 심슨 ISU총장은 미국 샌프란시스코의 NASA 에임즈 연구소에서 전자신문과 인터뷰를 갖고 “KAIST를 중심으로 ISU의 여름 우주캠프 유치에 적극 나서고 있어 이사회에 관련 안건을 상정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그는 지난 6월 방한해 서남표 카이스트 총장, 박성효 대전시장과 잇따라 만나 ISU 여름캠프 유치를 협의한 바 있다.

 미셸 심슨 총장은 “스몰우주국제대회로 불리는 ISU 여름캠프는 우주공학분야에 사회적 관심을 끄는 효과가 매우 높다”면서 “한국 기업들의 행사지원만 보다 구체적으로 약속되면 2011년 ISU캠프는 대전 개최가 유력하다”고 말했다.

 대전시는 우주항공산업의 메카로 자리잡고 우주관련 전문가 네트워크를 구축하기 위해 올들어 ISU 행사유치에 공을 들이고 있다.

 ISU는 지난 87년 우주개발에서 국제협력을 촉진하기 위해 설립된 특수교육기관으로 매년 여름 9주간 우주항공 집중교육을 실시하는 여름캠프를 세계 각국을 돌면서 개최하고 있다.

 ISU 여름캠프는 이미 중국 베이징 베이항 대학(2007년), 태국 방콕(99년) 등에서 개최된 바 있으며 대전시가 2011년 행사를 유치할 경우 아시아 세번째가 된다.

 샌프란시스코(미국)=배일한기자 bailh@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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