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권이 사내 ‘지식파워’로 정보기술(IT) 부문 혁신을 꾀한다.
금융IT가 단순한 시스템 인프라를 넘어 비즈니스 전체를 아우르는 핵심 요소로 자리 잡으면서 직원들이 가진 창의적인 사고를 활용해 IT 부문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것이다.
한국은행은 사내 지식관리시스템(KMS)을 통해 △서비스지향아키텍처(SOA) △IT △프로젝트매니지먼트 △ITIL(IT Infrastructure Library) 등과 관련한 4개 연구회를 운영 중이다.
한은 직원들은 온라인 포털 형태로 운영되는 KMS 상에서 최신 정보를 공유하고 이를 토대로 IT 부문 개선 의견을 직접 제안한다. 한은은 이를 활성화하기 위해 ‘지식마스터’ 평가로 적절한 직원 보상도 제공한다.
대구은행은 ‘그린IT 전략동아리’가 친환경 IT인프라 구축에 앞장서고 있다. 직원들로 구성된 그린IT 동아리는 IT자원의 전력 사용량 조사·분석 등으로 전력사용 절감방안을 연구한다. 대구은행은 직원 연구모임에서 제안된 내용에 대해서는 경연대회를 통해 시상하기도 한다.
하나금융그룹은 최근 IT 자회사인 하나아이앤에스를 통해 ‘지식클럽(www.hanacube.com)’를 오픈했다. 누구나 온라인 상에서 금융 IT 관련 현안과 기술 정보를 교환할 수 있으며 오프라인 모임 연계도 가능하다. 하나금융그룹은 지난주에는 지식클럽을 통해 ‘초우량 기업으로 가기 위한 경영 혁신 온라인 콘퍼런스’를 개최하기도 했다.
이호준기자 newlevel@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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