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기업과 정부출연연구소, 대학 등이 공동으로 첨단 IT 및 신성장 관련 원천기술 사업화에 나선다.
코스닥협회(회장 김병규)는 정부출연연과 대학의 첨단 기술을 협회 산하 우량 코스닥 기업과 연계해 신제품을 개발 판매하는 기술사업화에 나선다고 7일 밝혔다.
협회가 협력을 제안한 곳으로는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서울대 등이다. 협회는 오는 15일 KIST와 기술사업화 협약식을 갖는다.
협회는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과도 기술이전 사업과 관련한 논의를 진행중이다. 협회는 ETRI와 이달 안에 마무리 짓고, 산하 코스닥 기업 들과 IT·BT 등 연구소가 보유한 기술을 활용한 사업화를 추진할 계획이다.
협회는 8일 서울대 관계자와 만나 서울대가 보유한 기술을 코스닥 기업에 이전하는 방안을 논의한다.
코스닥협회는 사업규모·재정상태 등이 검증된 우량 중소기업이 기술력 부족으로 신제품 개발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판단, 이를 해결하기 위해 이같은 사업을 추진했다.
대학·출연연의 산학협력단을 기업과 매칭시켜 기술정보를 교류하고 신제품 연구 공동개발 등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이들 기관외에도 업무협약 대상을 정부출연연 및 주요 대학으로 확대, 전방위적인 기술사업화에 나서기로 했다.
코스닥 기업과 출연연·대학을 연결해 우수기술의 사업화를 지원하며, 이 과정에서 필요한 자금도 은행을 통해 지원한다.
협회는 지난 4월 한양대학교·산업은행과 처음으로 ‘코스닥 녹색성장기술 사업화’ 업무협약을 맺고, 지원업무에 나서고 있다.
한양대는 보유하고 있는 녹색 관련 기술을 기업에 이전하고, 산업은행은 해당 기업에 자금을 지원하는 방식이다. 최근 코스닥 기업 3곳이 기술자금을 지원받았다.
김병규 코스닥협회 회장은 “이같은 기술 사업화는 경기 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코스닥 기업들이 녹색기술, 환경, 에너지 등 요즘 화두가 되고 있는 관련 신기술을 확보할 수 있어 도약의 발판을 마련할 수 있다”며 “대학의 경우에도 자칫 사장될 수 있는 기술을 사업화 할 수 있어 1석 2조”라고 기대했다.
허정윤기자 jyhur@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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