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L&C가 차량 경량화를 위한 자동차 부품 소재인 ‘익시스(IXIS)’를 개발, 본격적인 상용화를 앞두고 있다. 익시스는 가볍고 강한 자동차용 내장재 경량강화열가소성플라스틱을 핵심으로 한 신소재다.
한화L&C 측은 “익시스는 다양한 강도 및 내열성을 가진 소재로 가공이 가능해 자동차의 내외장재로 널리 사용될 것”이라며 “기존 자동차 외장재로 주로 사용되던 스틸보다 50% 이상 가벼워 연비 향상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익시스는 자동차 보닛(후드)의 경우 기존 소재인 스틸에 비해 충돌 에너지 흡수성이 높아 보행자 충돌 시 충격이 적다. 또 열가소성 소재로 재활용이 가능해 친환경적이라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한화L&C 관계자는 “아즈델의 소재 개발 노하우와 한화L&C의 성형 기술을 바탕으로 익시스를 개발하게 됐다”며 “이번 신소재 개발을 통해 차체의 에너지 효율이 크게 증가할 뿐 아니라 친환경 자동차 시장의 성장에도 크게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윤대원기자 yun1972@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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