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G텔레콤은 출시 예정인 아레나폰(LG-LU9000)과 2세대 햅틱폰(SPH-W8550)에서 구글웹의 지도 서비스를 휴대폰에서도 그대로 볼 수 있는 ‘구글지도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24일 밝혔다.
LGT 지도 서비스는 국내 및 해외의 △실제 지형을 생생하게 촬영한 위성지도 △이미지맵 △해외 100여개 도시의 스트리트뷰 등을 확대해 볼 수 있다. 특히 스트리트뷰를 이용하면 해외 도시의 거리 풍경과 입체 영상을 길을 따라가며 볼 수도 있다.
이용하려면 아레나폰의 대기화면과 2세대 햅틱폰의 위젯과 마이메뉴에서 각각 구글지도 아이콘을 선택하면 된다. 휴대폰에서 구글지도 서비스의 정보이용료는 무료고 모바일 인터넷 서비스 오즈 가입자는 1Gb 내에서 추가 비용 없이 이용할 수 있다.
오즈 비가입 고객은 월 3000원의 ‘맵요금제’로 구글지도 서비스를 무제한 이용할 수 있다. 단 맵요금제는 지도보기에만 적용되므로 목적지의 웹페이지나 고객 리뷰 등 구글웹에서 웹서핑 이용시에는 요금이 부과된다.
LGT 인터넷사업담당 이상민 상무는 “앞으로 구글지도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3인치 이상의 대화면에 WVGA급(800*480픽셀)의 고화질 휴대폰을 계속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며 “포털과의 제휴로 고객이 유선인터넷 상의 유용한 서비스를 휴대폰에서 보다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데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황지혜기자 gotit@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