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정부가 유해 웹사이트에 대한 접근을 차단하는 소프트웨어(SW) 설치를 의무화한 조치를 철회했다.
익명을 요구한 한 공업·정보화부 관계자는 16일 “‘그린 댐-유스 에스코트(Green Dam-Youth Escort)’ 프로그램의 사용은 의무사항이 아니다”라고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웹필터링 소프트웨어로 폭력이나 포르노 관련 사이트로의 접속을 자동 차단하는 프로그램이다.
이와 관련해 관영 차이나데일리는 다른 정부 관계자를 인용해 “정부의 역할은 유해물 차단 SW를 개발하고 무료로 보급하는 데서 끝난다”고 보도했다. 즉 이 SW가 중국 본토에서 판매되는 모든 컴퓨터에 설치되지만 사용 여부는 이용자의 몫이라는 의미다.
중국 정부의 이같은 입장 변화는 PC 제조업체가 이 SW를 PC 하드디스크에 미리 설치하거나 CD에 저장해 고객에게 제공해야 하며 사용자는 의무적으로 사용해야 한다고 밝혔지만 중국 네티즌의 거센 저항과 국제사회의 비난이 일자 한발 물러선 것으로 풀이된다.
최정훈기자 jhchoi@etnews.co.kr
국제 많이 본 뉴스
-
1
다우 1.62% 급등·S&P500·나스닥 최고치 경신…AI 열풍에 빅테크 '폭등 랠리'
-
2
중국 황산 수출 중단…글로벌 산업 '원자재 쇼크' 덮친다
-
3
가격도 반값?…샤넬, 밑창 없는 '반쪽 신발'에 “뒷꿈치 보호대인가?”
-
4
“최후의 일격 준비하나?”…트럼프, '초강력 공습 시나리오' 45분간 보고 받아
-
5
“7조 증발·유조선 31척 봉쇄”…이란 경제 숨통 끊은 美 작전
-
6
“카메라 2개 달고 등장”… 애플 스마트 글래스, '손 제스처'로 조작한다
-
7
부자아빠 “폭락장 다가온다…더 부자가 될 계획”…“금·은·비트코인 사라”
-
8
대낮 예루살렘서 수녀 무차별 폭행…이스라엘서 또 '기독교 혐오' 논란
-
9
“우린 해적이다”…트럼프 '충격 발언'에 국제사회 발칵
-
10
피부암 조기에 찾아준다…AI 피부 스캔 로봇 등장
브랜드 뉴스룸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