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선현장영실선생기념사업회가 2009년 장영실국제과학문화상 수상자로 황우석 박사를 선정한 가운데 이 상을 후원한 것으로 알려진 교육과학기술부와 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가 후원한 적이 없다고 밝히면서 파문이 일고 있다.
교육과학기술부는 8일 과학선현장영실선생기념사업회가 주최하는 2009년 제11회 장영실 국제과학문화상 시상식에 대해 교과부 후원명칭 사용을 승인한 바가 없다고 밝혔다. 과총 역시 후원을 승인한 바가 없다고 밝혔다.
과총 관계자는 “지난 5월28일 후원요청이 있었지만, 수상자에 대한 재판이 진행되는 등 문제가 해결되지 않았기 때문에 후원 불가 방침을 통보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기념사업회 측에 후원에 대한 문제를 제기하자 기념사업회측이 행사장에서는 후원 명칭을 빼겠다고 답했다”고 덧붙였다.
기념사업회 관계자는 후원 문제에 대해 “교과부와 과총이 후원하지 않는 것이 맞다”고 시인하면서도 “왜 후원명칭이 들어갔는지는 모르겠다”고 발뺌했다.
한편 황우석 박사는 이날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 공판에 참여하면서,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시상식에는 황 박사의 대리인이 참석했다.
권건호기자 wingh1@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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