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학교와 교육기관의 거래를 지원해 주는 사이버 장터가 문을 열었다.
한국교직원공제회는 교육기관 맞춤형 전자 조달 서비스를 제공하는 학교장터(www.s2b.kr)를 열었다고 8일 밝혔다.
학교장터에서는 선생님이나 교육기관이 각종 교육 물품이나 설비 등을 구매할 수 있다. 구매 과정에서 발생하는 행정서류 작성이나 세금계산서 발행 등의 구매 업무가 모두 원스톱으로 처리되기 때문에 교육기관의 구매 행정 효율성이 향상된다.
이 장터에서는 컴퓨터나 책걸상 등 272개 분야 1만여종의 학교에서 필요한 모든 기자재를 사고팔 수 있다. 이 사이트는 맞춤형 업무지원 프로그램을 개발해 제공하고 있어 기타 행정 지원 기능도 한다.
전국 1만7000여개의 학교나 교육기관을 회원으로 하며 하반기부터는 교직원공제회원인 선생님도 회원 자격이 부여돼 개별적으로 구매를 할 수 있게 된다.
학교장터 구축과 운영을 맡은 천재성 이노젠 사장은 “전자조달서비스인 나라장터가 있긴 하지만 교육기관이 진행하는 모든 구매를 지원하기에는 부족한 부분이 많아 특화된 서비스 요구가 있었다”며 “학교장터에서 얻은 수익 중 일부는 교직원 지원과 장학금 등으로 활용될 것”이라고 말했다.
문보경기자 okmu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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