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월 한 달간 방송통신위원회에 접수된 시청자 민원 110건 가운데 ‘홈쇼핑 광고’ 분야가 25건으로 가장 많았고, 권리침해 민원도 24건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윤리적 수준 관련 민원이 19건에 달했고, △객관성 11건 △소재·표현(선정·폭력성 등) 기법 10건 △방송언어 8건 △어린이·청소년보호 2건 △공정성 1건 순이었다.
2일 방송통신심의위는 4월 접수 민원 가운데 지상파방송의 경우 “SBS ‘웃찾사’의 ‘초코보이’ 코너에서 성적 호기심을 소재로 삼아 가족이 시청하기에 적합하지 않다”는 등 코미디·오락 프로그램의 ‘윤리적 수준’ 관련 민원이 많았다고 전했다.
지상파방송 민원 50건 가운데 ‘윤리적 수준’을 지적한 민원이 15건에 달했다.
케이블TV방송 민원 35건의 경우에는 권리침해 관련 민원(14건)과 함께 낮에 선정적·자극적·폭력적인 장면이 많았다는 소재·표현기법에 대한 민원(8건)이 상대적으로 많았다.
이은용기자 eylee@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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