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라우드 컴퓨팅 단체, 본격 활동 개시

 올초 잇따라 출범한 한국클라우드서비스협회, 한국클라우드컴퓨팅산업포럼, 한국클라우드컴퓨팅연구조합 등 클라우드 컴퓨팅 관련 단체가 최근 내부 정비를 마치고 산업기반 확산을 위한 활동에 착수했다.

 ‘한국형 클라우드’ 전략이 보다 가시화될 것이라는 기대와 함께 각 단체의 일부 사업이 중복되면서 비효율적인 양상을 띨 것이라는 우려도 제기된 바 있다.

 한국클라우드서비스협회는 △법제도 △서비스 △정보보호 및 보안 △기술기반 등 4개 분과위원회 구성 작업을 완료한 데 이어 오는 7월께 ‘제2회 더 클라우즈(Clouds) 2009’ 콘퍼런스를 개최할 예정이다.

 협회는 앞서 지난달 공식명칭을 ‘한국클라우드서비스협의회’에서 ‘한국클라우드서비스협회’로 바꿨다. 지난 3월 ‘협의회’로 출발했던 협회는 보다 안정적이고 폭넓은 활동을 위해 협회로 전환했으며, 현재 법인등록 만을 남겨둔 상태다.

 한국클라우드컴퓨팅산업포럼도 △산업활성화 △산업기반 △진단기획 등 3개 분과위원회를 기반으로 연간 사업계획을 점검하고 있다. 포럼은 다음달 초 운영위원회를 통해 사업계획을 확정지은 후 관련 세미나와 토론회를 여는 등 대외 활동에 들어갈 방침이다.

 4월 초 출범한 한국클라우드컴퓨팅연구조합은 지식경제부가 지원하는 클라우드 컴퓨팅 테스트베드 구축을 위한 ‘독립형 컴포넌트 기반 페타급 컴퓨팅 플랫폼 개발’ 연구과제를 수행 중이다. 조합은 신규 회원사를 지속적으로 모집하는 한편 신규 연구과제 발굴 논의도 진행하고 있다.

이호준기자 newlevel@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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