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통신서비스 3사의 통화 품질이 정부가 정한 양호기준(95% 이상)을 크게 웃돌고 사업자 간 통화 품질에도 큰 차이가 없는 것으로 분석됐다. 그러나 철도에서의 영상통화만 성공률이 93.78%에 그쳐 양호기준에 못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방송통신위원회가 통신서비스품질평가협의회(위원장 최용제 외국어대 교수)를 통해 추진한 2008년도 이동통신 서비스 품질평가 결과에 따르면 SK텔레콤과 KTF의 3G 음성통화 접속성공률은 각각 99.66%와 99.35%인 것으로 조사됐다. LG텔레콤은 3G 음성통화 서비스가 없어 평가 대상에서 제외됐다.
또 무선데이터의 접속 성공률은 KTF가 98.98%, SKT가 99.49%, LGT가 99.44%로 나타났고 영상통화는 SKT가 99.37%, KTF가 98.74%, LGT가 96.14%를 기록했다.
그러나 방통위 측은 측정 결과와 관련, ‘장소·시간·날씨·교통 상황 등에 따라 영향을 받는 전파의 특성상 1∼2%의 차이는 실질적으로는 거의 대등한 품질이라고 볼 수 있다’고 밝혀 사업자간 통화 품질의 절대 비교 데이터로는 유효하지 않음을 분명히 했다.
이미 서비스사업자들은 조사에 참여할 당시부터 해당 수치를 마케팅 등에 활용하지 않겠다는데 합의한 바 있다.
조사결과 수도권과 지방 등 지역별 격차도 크지 않은 것으로 분석됐으나 철도 구간은 상대적으로 품질 수준이 낮은 것으로 조사됐다. 지역별로는 품질기준을 달성하지 못한 곳이 없었으나 철도(태백선·영동선) 및 고속도로(익산∼포항)의 일부 산악지역에서는 기준을 충족하지 못한 사례가 발견됐다.
전성배 방통위 통신이용제도과장은 “이동통신 서비스 품질평가 결과는 사업자간 통화품질 비교 데이터로서는 변별력을 두기 어렵지만 일부 지역이나 구간에서 통화품질이 미흡하다는 것을 확인함으로써 서비스 품질 개선을 유도할 수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한편 방통위·통신서비스품질평가협의회·이동통신 3사는 20일부터 ‘이동전화 통화품질 조회서비스(www.qmap.kr)에서 이번 품질평가 결과를 공개한다.
이 사이트에는 주요 지역·구간별 전반적인 통화 환경과 함께 통신서비스품질평가협의회와 이동통신 3사가 실시한 2억건의 통화품질 측정 결과가 제공돼 소비자들은 이동전화 품질을 언제 어디서든 손쉽게 검색할 수 있게 된다.
심규호기자 khsim@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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