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영중 대교그룹 회장(오른쪽)과 송명근 건국대 의대 교수가 제19회 상허대상 수상자로 결정됐다.
상허문화재단(이사장 김경희)은 17일 상허대상 학술·교육부문에 강영중 대교그룹 회장(경기외국어고등학교 이사장), 의료 부문에 송명근 건국대병원 흉부외과 교수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시상식은 27일 건국대 새천년관 우곡국제회의장에서 열리며 상패와 상금 3000만원이 수여된다.
강 회장은 1976년 대교 창업 이래 33년간 교육사업에 전념하며 대교를 국내 교육업계 1위로 성장시키고 경기외고를 육성하는 등의 공로를 인정받았다. 송 교수는 8000여건의 심장수술 등 심장수술 분야 독보적 명성과 판막기능 보조장치 개발 이익의 사회환수 등의 공로를 인정받았다.
상허대상은 건국대와 건국대병원을 설립한 상허 유석창 박사의 뜻을 기리기 위해 1990년 제정됐으며 학술·교육, 의료, 농촌, 법률, 언론, 문화·예술 6개 부문에서 인류 사회 발전에 공헌한 인사들을 선정해 시상하고 있다.
권건호기자 wingh1@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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