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수 콘텐츠 보유 서울 소재업체에 5억 투입
서울시와 서울산업통상진흥원(SBA)은 국내 게임산업 활성화와 스타 콘텐츠 발굴을 위해 기능성게임 제작을 지원하는 ‘2009 하반기 기능성게임 제작지원’ 사업을 시행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를 위해 오는 29일까지 SBA 및 서울애니메이션센터 홈페이지를 통해 참가 희망 게임업체를 공개 모집할 예정이다.
이번 ‘2009 하반기 기능성게임 제작지원’ 사업에는 총 5억원이 투입된다. 지원 대상은 타 기관의 지원을 받지 않은 우수 게임콘텐츠를 보유한 서울 소재 개발업체이며, 지원 금액은 총 제작비의 50% 이내에서 프로젝트당 6000만원에서 많게는 2억원까지다.
이는 상용화 이후 수익이 발생하면 지원비율에 따라 수익을 배분하는 투자지원 방식으로 진행된다. 제작이 완료된 콘텐츠에 대해서는 SBA 서울애니메이션센터를 통해 사후관리와 국내외 마케팅 지원 등으로 종합지원할 계획이다
SBA는 지원 작품의 기획력·기술력·완성 가능성 등을 기준으로 서류심사 및 심사위원회를 통해 지원 대상을 선정할 계획이다.
한편, 서울시는 기능성게임이 게임의 관심분야로 부상중이라는 점을 고려해 지난해부터 지원을 시작했다. 올해는 지원 범위와 규모를 대폭 확대해 총 12억6000만원을 지원한다. 이 가운데 7억6000만원은 4∼5월 중에 모바일게임 5개, 서울관광콘텐츠게임 4개, 기능성게임 2개 등 총 11개 작품을 선정해 지원에 착수했다.
김순기기자 soonkkim@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