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스플레이용 IC 전문 팹리스 기업인 티엘아이(대표 김달수)는 차세대 디지털 영상 인터페이스 표준인 디스플레이포트(DisplayPort)용 타이밍컨트롤러 플러그테스트(Plug Test)를 통과, 관련 사업에 진출한다고 14일 밝혔다.
디스플레이포트는 HDMI를 대체하는 새로운 디지털영상신호 전송 인터페이스 표준으로 고용량의 영상신호를 처리하는 핀(Pin)의 수를 줄여 IT기기의 소형화에 유리하다는 특징이 있다.
디스플레이포트 플러그테스트는 IT 업체들이 디스플레이포트 구현에 대한 정보 공유 및 호환성을 확인하기 위한 심사로 테스트 장비 업체, 그래픽 칩세트 업체, CPU 업체, PC 시스템 업체, 반도체 IC 업체 등 다양한 분야의 업체들이 참가한다.
티엘아이는 4월 미국 밀피타스(Milpitas)에서 비디오 전자공학 표준위원회(VESA) 주관으로 열린 디스플레이포트 플러그 테스트에 참가, 디스플레이포트용 단품 제품과 임베디드 디스플레이포트(eDP)용 타이밍컨트롤러에 대한 적합성 테스트는 물론 디스플레이포트 송신장치와 수신장치의 호환성, 타이밍컨트롤러 송수신의 호환성 등을 평가하는 다양한 테스트에 통과했다고 설명했다.
김달수 티엘아이 사장은 “향후 0.13미크론 공정을 사용해 제품을 개발, 빠른 시일 내에 원가와 기능 면에서 경쟁력 있는 제품으로 시장에 나설 계획”이라고 말했다.
서동규기자 dkseo@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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