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위스계 최대 금융기관인 UBS는 8일 경제 회복이 한국 증시의 반등을 지지하고 있다며 코스피지수의 12개월 목표치를 1400에서 1650으로 끌어올렸다.
UBS는 이날 보고서에서 “3월 이후 한국 증시의 상승은 ‘베어마켓 랠리’가 아닌 ‘순환적 랠리’로 판단된다”며 “거시경제 지표와 기업실적이 뒷받침되고 있어 향후 수년간 강세장이 가능할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이 같은 진단의 주요 근거로 경기선행지수의 3개월 연속 상승과 소비심리, 산업생산 등 최근 발표된 국내 주요 경제지표들의 개선과 국내 기업들의 1분기 실적을 제시했다.
UBS는 지난달 말 올해 한국 경제 성장률 전망치를 종전 -5.0%에서 -3.4%로 상향조정했으며, 2010년에는 3.0%의 플러스 성장이 가능할 것으로 내다봤다.
UBS는 “레버리지가 큰 한국 기업들의 특성상 내년도 3.0% 성장률을 볼 때 50%의 이익 성장이 가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서동규기자 dkseo@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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