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에너지·바이오·차세대반도체 및 LCD 등 미래 핵심기술 선도를 위해 새로운 협력사 모임인 ‘삼성크레비즈(CreBiz; Creative Business) 클럽’을 이달초 결성한 것으로 뒤늦게 알려졌다.
기존 협성회가 삼성전자의 협력사로 거래를 통한 협력강화 및 정보교류에 주안점을 뒀다면 ‘삼성크레비즈클럽’은 거래여부와 상관없이 신규 비즈니스 창출 확보에 역점을 두고 있다. 창의적인 기술을 보유한 기업이면 ‘삼성크레비즈 클럽’에 가입, 혁신적 기술 협력 사업을 공동 추진하는 것으로 차세대 성장동력과 기술 리더십을 외부에서 확보하기 위한 전략으로 풀이된다.
삼성전자는 디바이스솔루션(DS)부문에서 창조적인 협업체계구축을 통해 신기술·신사업을 창출함으로써 향후 부품산업은 물론 세트산업에서 절대 우위의 경쟁력를 확보하기 위한 새로운 협력기업들의 모임 ‘삼성크레비즈클럽’을 지난 1일 공식 출범시켰다고 7일 밝혔다.
‘삼성크레비즈클럽’은 미래 유망 기술을 보유한 기업을 대상으로 ‘기술 제안-접수-심의 ’등의 절차를 거쳐 회원으로 결정되며 삼성전자와 협업을 통해 공동 개발 프로젝트를 진행하게 된다. 특히 삼성크레비즈클럽 회원에겐 삼성종합기술원, 삼성생산기술연구소 등의 R&D 인력이 지원되고 선행 기술 로드 맵 제공, 벤처캐피털 자금지원 및 국책 과제 연계 등을 지원한다. 삼성전자는 이미 삼성크레비즈 클럽 회원 확보에 들어갔다.
삼성전자는 ‘삼성크레비즈클럽’을 운영해 △반도체 △LCD △스토리지 △OMS 등 기존 DS부분의 사업 체질을 획기적으로 바꾸는 신개념·신기술을 확보할 계획이다. 또 차세대 및 선도 기술 등 창의적이고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확보, 반도체·디스플레이의 뒤를 잇는 신규 사업 창출이 가능한 역량을 확보키로 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 협성회가 DS부문과 전략적 협력관계 있는 핵심업체들의 모임이었다면 삼성크레비즈클럽은 핵심 선도기술 보유업체에 대해 문호를 개방, 외부 기업의 특화기술 도입을 활성화하고 이를 통해 미래 성장동력를 확보하는 데 역점을 두고 있다”고 말했다.
안수민기자 smahn@etnews.co.kr
전자 많이 본 뉴스
-
1
'게임체인저가 온다'…삼성전기 유리기판 시생산 임박
-
2
LS-엘앤에프 JV, 새만금 전구체 공장 본격 구축…5월 시운전 돌입
-
3
'전고체 시동' 엠플러스, LG엔솔에 패키징 장비 공급
-
4
브로드컴 “인텔 칩 설계사업 인수 관심 없어”
-
5
LG전자, 연내 100인치 QNED TV 선보인다
-
6
필에너지 “원통형 배터리 업체에 46파이 와인더 공급”
-
7
램리서치, 반도체 유리기판 시장 참전…“HBM서 축적한 식각·도금 기술로 차별화”
-
8
소부장 '2세 경영'시대…韓 첨단산업 변곡점 진입
-
9
필옵틱스, 유리기판 '싱귤레이션' 장비 1호기 출하
-
10
비에이치, 매출 신기록 행진 이어간다
브랜드 뉴스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