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과 러시아가 250억달러 규모의 초대형 에너지 협력 협정에 21일(현지시각) 서명했다.
왕치산 중국 부총리와 중국을 방문중인 이고르 세친 러시아 부총리가 서명한 이번 협정에는 양국간 종합적인 에너지협력 방안이 포함돼있다.
러시아는 이 협정에 따라 23년간 중국에 석유를 공급하고 중국은 송유관 건설을 위해 러시아 석유회사들에 250억달러의 차관을 제공한다.
러시아는 이 기간 매년 1500만톤의 석유를 중국에 제공하며 러시아 극동과 중국 북동부를 잇는 송유관 건설은 이달말 시작돼 2010년에 완공된다.
왕치산 중국 부총리는 이번 협정은 양국간 협력의 증거이며 국제금융위기 극복을 위한 공조노력이라는 점에서 중요성을 띠고 있다고 말했다.
세친 부총리는 “단기간내 기본적인 인프라를 완공해 중국에 안정적으로 석유를 공급할 수 있게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류경동기자 ninano@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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