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생 창업을 유도하기 위해 학점이 인정되는 대학 창업강좌 60개가 2학기에 개설된다.
중소기업청은 청년 창업을 촉진하고 대학생의 기업가 정신 함양을 위해 ‘2009년도 2학기 대학 창업강좌’ 60개를 선정해 총 3억원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22일 밝혔다.
중기청은 올해 경제위기를 조기에 극복하고 신규 일자리를 창출하기 위해 지난해 2억5000만원의 2배 수준인 5억원으로 사업 예산을 확대 편성해 총 100개 대학에 창업강좌를 개설·운영할 계획이다. 지원금액도 종래의 500만원 균등 지원에서 창업 실습 등에 소요되는 비용을 고려해 영상·애니메이션 및 공예·디자인 등 특화 분야는 최대 700만원까지 차등 지원한다. 창업강좌 지원을 희망하는 대학은 5월 12일까지 해당 지방중소기업청에 신청하면 된다.
중기청은 앞으로도 대학생 창업 활성화를 위해 강좌 미개설 대학의 창업강좌 개설을 유도하고 창업을 희망하는 대학생에게는 창업자금 융자와 함께 실험실 창업, 아이디어 상업화 등을 연계지원함으로써 대학 창업 교육을 통해 사회 전반에 제2의 창업 붐을 조성할 계획이다.
서동규기자 dkseo@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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