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의원이 운영하는 웹사이트의 웹 접근성이 개선되지 않고 있다는 지적이다.
숙명여대 정책산업대학원은 국회의원이 운영 중인 258개 웹사이트를 대상으로 웹 접근성 점수를 평가한 결과 평균 67.9점으로 나타났다고 20일 밝혔다. 이 같은 점수는 지난해 동일한 기준으로 평가한 점수 65.8점에 비해 불과 2.1점 개선된 수치다.
사용성은 86.7점으로 작년의 78.8점에 7.9점이 향상돼 행정기관 웹사이트와 비슷한 수준을 나타냈다.
문형남 숙명여대 교수는 “결국 국회의원 웹사이트의 사용성은 많이 향상됐으나 웹 접근성은 거의 향상되지 않았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말했다.
대학원 측은 이처럼 웹 접근성이 향상되지 않는 이유로 국회의원과 보좌진의 인식이 부족하고 국회의원 웹사이트가 장애인차별금지법 대상에 포함되지 않았기 때문으로 분석했다.
윤대원기자 yun1972@etnews.co.kr
과학 많이 본 뉴스
-
1
모토로라 중저가폰 또 나온다…올해만 4종 출시
-
2
역대급 흡입력 가진 블랙홀 발견됐다... “이론한계보다 40배 빨라”
-
3
LG유플러스, 홍범식 CEO 선임
-
4
내년 '생성형 AI 검색' 시대 열린다…네이버 'AI 브리핑' 포문
-
5
5년 전 업비트서 580억 암호화폐 탈취…경찰 “북한 해킹조직 소행”
-
6
LG전자, 대대적 사업본부 재편…B2B 가시성과 확보 '드라이브'
-
7
STO 법안 여야 동시 발의…조각투자업계 “골든타임 수성해야”
-
8
국내 SW산업 44조원으로 성장했지만…해외진출 기업은 3%
-
9
현대차, '아이오닉 9' 공개…“美서 80% 이상 판매 목표”
-
10
반도체 장비 매출 1위 두고 ASML vs 어플라이드 격돌
브랜드 뉴스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