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포털 시장에 중량감 있는 신인이 대거 등장한다.
게임포털 시장은 NHN·CJ인터넷·네오위즈 게임즈 등이 장악하고 있는데 SK그룹·예당온라인·소노브이 등이 앞다퉈 게임포털 개설에 뛰어들어 신규 게임포털 춘추전국시대를 열 전망이다.
게임포털은 온라인롤플레잉게임(MMORPG)·보드게임·캐주얼게임 등 다양한 게임들을 한 사이트에서 즐길 수 있는 것이 특징인데 신규 포털들이 어떤 구성으로 개설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가장 먼저 포문을 연 곳은 소노브이(대표 장원봉)의 ‘놀토닷컴(www.nolto.com)’이다. 지난 2일 오픈한 놀토닷컴은 샤이야, 용천기 등 소노브이 게임을 기본으로 ‘달인 맞고’ 등이 서비스된다. 달인맞고는 개그콘서트서 인기를 끌고 있는 ‘달인팀’이 효과음 서비스에 참여한 게임으로 현재 개발 중이다. 또, 월 1만1900원을 내면 인터넷 영화를 무한으로 볼 수 있으며 향후 영화예매 서비스도 시작한다. 이외에도 만화, 운세, 게임팩, 음악, 방송, 사용자제작콘텐츠(UCC) 등 커뮤니티 콘텐츠가 포함됐다.
SK그룹은 3분기에 게임포털을 개설할 예정이다. 자본력이 막대한 SK그룹의 게임포털 사업은 진출 전부터 관심을 받고 있다. SK그룹의 게임사업 싱크탱크인 SK텔레콤은 자회사 엔트리브를 통해 게임포털 오픈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SK그룹의 게임포털 명칭은 애초 알려진 ‘짜릿’이 아닌 새로운 명칭으로 서비스될 전망이다. SK의 게임포털에는 엔트리브서 개발 중인 ‘프로젝트앨리스(가제)’를 비롯해 일본 세가와 제휴해 개발 중이 게임이 서비스될 예정이다.
최근 대주주가 바뀐 예당온라인(대표 김남철)도 5월 말께 사명변경과 함께 게임포털 개설을 준비중이라고 밝혔다. 예당온라인은 자사가 퍼블리싱하는 게임은 물론 자체 개발작을 한데 모아 게임포털로 변신할 계획이다. 예당온라인 관계자는 “기존 오디션과 밴드마스터 등 음악게임을 기반으로 온라인롤플레잉게임 프리스톤테일1·2, 비행슈팅게임 에이스온라인 등을 한 곳에서 서비스할 예정”이라며 “사명변경과 함께 새로운 모습으로 거듭날 것”이라고 말했다.
김인순기자 insoo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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