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무역협회는 직접 수출 애로를 겪고 있는 중소무역업체의 현장까지 ‘찾아가는 무역교육 서비스’를 실시한다고 13일 밝혔다.
무역협회는 우선 시범적으로 15일, 16일 이틀에 걸쳐 우리나라 수출 공단의 대명사였던 구로디지털단지를 찾아 현지 무역업체 및 IT업체 200여개사를 대상으로 지식경제부와 공동으로 ‘환리스크관리 및 해외 수출마케팅 전략’을 주제로 무역전략 현지 특강을 실시한다.
현지 특강에서는 최근 경제위기 이후 급격한 환율 변동으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거나, 해외 판로가 없어 수출 확대에 고심하고 있는 중소무역업체를 위해 전문가를 초청, 해결 방안을 제시할 계획이다.
구로디지털단지에 집중 소재하고 있는 정보기술 분야 관련 IT 내수업체들을 위해 검색엔진을 활용한 저비용 온라인 수출마케팅 기법을 소개하는 등 내수기업의 수출 전환을 적극 지원토록 함으로써 경제위기 극복에 한 힘을 보태도록 할 생각이다.
무역아카데미는 앞으로도 중소무역업체 현장 지원을 강화하는 차원에서 구로디지털단지에 이어 중소기업들이 집중 소재하고 있는 가산디지털단지를 비롯, 인천 남동공단 등 전국 주요 산업단지를 돌며 이와 같은 현지 특강을 적극 펼쳐 나갈 계획이다.
이번 구로디지털단지 산단공 대회의실에서 열리는 현지특강 참가 희망업체는 무역아카데미 홈페이지(www.tradecampus.com)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서동규기자 dkseo@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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