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대와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은 저명 과학자의 강연을 직접 듣고 연구 현장을 방문·체험할 수 있는 ‘제1회 고려대-KIST 청소년 과학 스쿨’을 10일 수도권 과학고 및 과학 영재반 학생 118명을 초청해 개최한다고 9일 밝혔다.
이 행사에는 장동식 고려대 공대 학장과 금동화 KIST 원장이 함께한다. 학생들은 고려대 공학관에서 신희섭 KIST 박사의 ‘돌연변이 생쥐를 이용한 뇌 연구’, 도낙주 고려대 교수의 ‘다가오는 로봇 세상’ 강연을 들은 뒤 최첨단 과학기술 연구 현장을 직접 체험한다. 고려대 공대 공동실험실과 연구 현장, KIST 수소연료전지모니터링사업본부와 연구실험실 등을 각각 방문할 예정이다.
지리적으로 인접한 고려대와 KIST가 공동으로 기획, 주최하는 이번 행사는 과학의 달을 맞아 마련됐다. 고려대와 KIST는 이 행사를 정례화해 매년 과학의 달에 개최하기로 했다.
허정윤기자 jyhur@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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