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큐네트웍스(대표 이광호 www.cqnetworks.co.kr)는 네트워크 보안과 네트워크 실시간 모니터링 분야에서 주목받고 있는 정보보호전문업체다.
네트워크 보안 분야에서는 분산서비스거부(DDoS) 공격 차단 시스템인 인트루가드와 10G IDS인 트래픽 스캐너 등 네트워크 보안에 필요한 솔루션을 국내에 공급 중이다. 이미 다수의 레퍼런스(실적)도 확보한 바 있다. 네트워크 보안 솔루션에 적용되는 다수의 특허도 출원 및 등록을 마쳤다. 창립한 지 1년이 채 안 됐지만, 짧은 기간에도 불구하고 성장세가 가파르다.
특히 지난해부터 보안업계 최대 이슈로 떠오른 안티 DDoS 제품군으로 출시한 인트루가드는 이 회사의 주력상품이다. 우수한 성능으로 DDoS 공격으로 고민하고 있는 인터넷서비스사업자(ISP)들에게 각광받고 있다. DDoS 공격은 물론이고 네트워크 스캔, 네트워크 비 정상상태를 분석해 실시간으로 차단한다. 다양하고 섬세한 네트워크 시각화로 네트워크 공격 원인을 파악하고 트래픽 폭주도 차단한다.
하반기에는 20G급의 안티 DDoS 제품뿐만 아니라 10G급 고성능 장비로 시장에서 경쟁력을 유지한다는 방침이다.
또 지난해 말부터 시작한 10G IDS와 20G 실시간 네트워크 및 보안 모니터링 솔루션은 유럽연합(EU) 5개국에서 8개 기관이 연구한 결과물이다.
현재 유럽연합 내 국가들의 백본망과 ISP들이 사용한다. 라우터에 부하를 주지 않고 샘플링 없이 20G 네트워크에 흐르는 모든 크기의 패킷을 처리해 넷플로(net flow)로 변환한 뒤 보안상태를 분석하는 형태다. 실시간으로 네트워크 트래픽을 모니터링할 수 있고, 이를 통해 네트워크 장애 및 병목 구간을 정확하게 파악할 수 있다. 플로몬(flowmon)과 고성능 10G IDS 제품인 트래픽 스캐너로 구성됐다.
오는 6월에는 40 제품과 연말에 100 제품을 출시한다. 고성능 네트워크 및 보안모니터링 제품으로 향후 10G로 진화하는 국내 네트워크 보안 시장에서도 두각을 보여 고성장세를 이어간다는 목표다.
이와 함께 관계사 씨큐비스타에서 해킹 공격 자동분석 시스템을 내놓는다. 특히 기업 네트워크 보안 시스템 구축 때 ESM, TMS, 방화벽, 침입탐지 시스템, 침입방지 시스템 외에 새로운 솔루션을 추가해 보다 진보된 시스템으로 만든다는 것이다. 세계에서 두 번째로 개발 예정인 패시브 취약점 스캐너도 조만간 완성한다는 계획이다.
정진욱기자 coolj@etnews.co.kr
◆인터뷰-이광호 사장
“능동보안 기술, 고성능 네트워크 및 보안 모니터링 기술로 승부해 연내 중견 보안업체로 성장하겠습니다.”
이광호 사장은 올해를 중견 보안업체로 도약하는 원년으로 삼았다. 지난해 창립 이후 올해 경제위기라는 새로운 시련을 맞았지만 오히려 위기를 기회로 삼겠다는 전략이다.
이 사장은 “올해 경제 위기가 계속되겠지만 오히려 연구개발(R&D) 투자를 늘릴 계획”이라며 “급부상한 안티 DDoS 시장에서 인트루가드의 앞선 성능과 기능으로 비약적인 성과를 이루겠다”고 자신했다.
지난해부터 DDoS 문제가 이슈화되면서 조금씩 레퍼런스도 늘어나고 있다. 특히 자사의 안티 DDoS 제품인 인트루가드는 DDoS 공격뿐만 아니라 네트워크 비정상상태를 분석, 실시간으로 차단하는 기능이 우수하다는 설명이다.
해외 공략에도 자신감을 내비쳤다. 이광호 사장은 “정보보호 핵심 기술을 바탕으로 국내는 물론이고 일본, 동남아 등 세계 시장에 고성능의 보안솔루션을 공급할 계획”이라며 “특히 시스템보안, 통합보안관리, 보안서비스 등 다양한 분야에서 제품을 개발해 보안시장을 선도하겠다”고 말했다.
이 사장은 또 “정보보호는 e비즈니스에서 선택이 아닌 필수사항이 됐다”며 “아직 1년이 채 안 된 회사지만 최상의 서비스로 고객사인 정보기술(IT)업계의 성장을 도울 수 있는 정보보호업체로 자리 매김할 것”이라고 각오를 다졌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