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들이 해외에서 인재를 찾고 있다. 수시 전형 제도를 통해 해외 고등학교를 졸업한 학생이 국내 대학 지원이 가능해져 조기유학생, 영주권자 자녀, 주재원 자녀 중에서 우수 인재를 유치하려는 대학 간 경쟁이 치열해 지고 있다.
30일 서울 소재 대학가에 따르면, 다음달부터 본격적으로 한인들이 많이 거주하는 지역을 순회하면서 2010학년도 입학설명회를 연다. 국내 대학 정보가 부족한 해외주재 학생을 대상으로, 재외국민 특별전형 뿐 아니라 각 대학별로 시행하고 있는 글로벌전형 또는 국제화전형 등에 대한 정확한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서다.
고려대, 서강대, 성균관대, 이화여대, 중앙대, 한양대 등 주요 6개 사립대학은 다음달 2일에 미국 LA에서 공동 입학설명회를 개최한다. 한국 대학들이 공동으로 미국에서 이런 행사를 여는 것은 두번째다.
중앙대 입학처는 “지난해 설명회 당시 홍보책자가 부족했던 것 등 문제가 적지 않았다”며 “올해는 국제 교류부와 함께 홍보 작업에 심혈을 기울였다”고 말했다.
중앙대는 지난해 공동설명회 결과가 성공적이었다고 자체 평가하고 있다. 작년 수시모집에서 미국고등학교 출신 지원자 수가 급증했고 다빈치형 인재 전형에 12명, 글로벌리더 전형에 55명이 지원한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는 글로벌 경기침체로 인해 해외주재 학생들이 학비부담이 적은 국내 대학으로 눈을 돌릴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서강대 입학처 한 관계자는 “상담결과, 1년에 4∼5만달러에 이르는 미국 대학 학비에 부담을 느낀 학부모들이 한국 대학의 등록금 수준에 놀라워했다”며 “장기적으로 이런 행사를 꾸준히 하다보면 해외 우수 인재를 데려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허정윤기자 jyhur@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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