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태회(86) LS전선 명예회장과 최무(87) 여사 부부가 30일 결혼 70주년을 맞이한다.
29일 LS에 따르면 이날 기념일에는 특별한 행사를 하지 않고 가족 모임으로 구 명예회장 부부의 70번째 결혼기념일을 축하할 예정이다. 장남인 구자홍 LS그룹 회장은 “두 분이 결혼 70주년을 맞이할 수 있었던 힘은 서로에 대한 존경과 배려였다”며 “지금도 가족 모두에게 이러한 두 분의 정신이 고스란히 전해지고 있다”고 말했다.
구 명예회장 부부는 슬하에 구자홍 LS그룹 회장과 구자엽 LS산전 회장, 구자명 LS-니코동제련 부회장, 구자철 한성 회장 등 4남 2녀를 뒀다. 손자와 증손자 등까지 셈하면 부부의 직계 가족만 현재 50여 명에 이른다.
구 명예회장은 LG그룹 구인회 창업주의 동생이다. 1958년 4대 국회의원을 시작으로 6선 국회의원과 국회 부의장 등을 역임했다. 경영에서도 금성사 부사장, 럭키금성그룹 고문, LG그룹 창업고문 등으로 활약하다 지난 2002년부터 LS전선 명예회장직을 맡고 있다. LS그룹이 LG로부터 계열 분리하고 나서 4촌 형제간 공동 경영이 정착되기까지는 인품을 갖춘 구 명예회장의 역할이 컸다는 게 업계의 평가다.
안수민기자 smahn@etnews.co.kr
오피니언 많이 본 뉴스
-
1
5년 전 업비트서 580억 암호화폐 탈취…경찰 “북한 해킹조직 소행”
-
2
LG이노텍, 고대호 전무 등 임원 6명 인사…“사업 경쟁력 강화”
-
3
롯데렌탈 “지분 매각 제안받았으나, 결정된 바 없다”
-
4
'아이폰 중 가장 얇은' 아이폰17 에어, 구매 시 고려해야 할 3가지 사항은?
-
5
美-中, “핵무기 사용 결정, AI 아닌 인간이 내려야”
-
6
삼성메디슨, 2년 연속 최대 매출 가시화…AI기업 도약 속도
-
7
美 한인갱단, '소녀상 모욕' 소말리 응징 예고...“미국 올 생각 접어”
-
8
아주대, GIST와 초저전압 고감도 전자피부 개발…헬스케어 혁신 기대
-
9
국내 SW산업 44조원으로 성장했지만…해외진출 기업은 3%
-
10
반도체 장비 매출 1위 두고 ASML vs 어플라이드 격돌
브랜드 뉴스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