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화여자대학교(총장 이배용)가 우주의 탄생 원리와 과정을 연구하는 초기우주과학기술연구소(IEU, Institute for the Early Universe, 이하 IEU)를 설립하고 27일 개소식을 갖는다.
연구소 설립은 교육과학기술부 WCU(세계적연구중심대학) 지원 사업의 일환으로 설립된다. 초대 소장은 2006년 노벨물리학상 수상자인 조지 F. 스무트 교수(이화여대 초빙교수, UC 버클리대 물리학과)가 맡았다. 이화여대 IEU는 스무트 교수를 필두로, 안창림·양종만·박일흥·김찬주 교수 등과 함께 우주창조원리의 규명을 주제로 한 다양한 연구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미국 UC 버클리 분교에 설립된 우주물리학연구소(Centre for Cosmological Physics)와 우주 생성원리에 대해 양교 간 공동 연구를 진행할 계획이다. 미국 항공우주국 나사(NASA)와도 연계해 이대 연구진과 함께 마이크로 인공위성 사업도 추진할 방침이다.
이외에도 한국 차세대 과학 인재 양성은 물론 과학 대중화에 기여하기 위해 이화여대와 손잡고 ‘GTA(Global Teacher"s Academy)’를 설립한다. 이는 미래 과학 분야의 성장을 위해서는 기초 과학 능력이 탄탄한 인재 양성이 중요하다는 스무트 교수의 평소 지론이 반영됐다. GTA는 교육자료 개발, 중·고교 과학교사 대상 교육 등을 통해 중·고교 수학·과학 분야 발전을 지원하는 전문 교육 기관이다.
스무트 교수는 “초기우주과학기술연구소 설립을 계기로 기초물리학과 천체물리학, 우주공학 분야에서 세계적 수준의 연구 집단을 이화여대와 함께 만들어 가고 싶다”며 “향후 서울대와 연세대 등 한국 대학 및 해외 유수 연구기관들과 협력해 연구 네트워크를 구축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허정윤기자 jyhur@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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