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대의 네트워크 장비업체인 시스코시스템스가 서버 시장에 출사표를 던졌다.
오랜 동맹 관계인 IBM, HP 등과의 한판 승부 등 IT시장에 ‘시스코발 태풍’이 예상된다.
시스코시스템스는 17일 데이터센터 시장 공략을 위해 컴퓨팅·네트워크·스토리지·가상화 인프라를 단일 플랫폼으로 통합한 ‘유니파이드 컴퓨팅 시스템(UCS)’을 전 세계에서 동시에 공개했다. 시스코는 UCS를 도입하면 기업이 자본 비용은 20%, 운영 비용은 30%까지 절감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존 체임버스 시스코 회장(CEO)은 “데이터센터 시장 진출은 성장을 가속화할 것”이라며 전방위 공세를 펼칠 것임을 분명히 했다.
시스코가 발표한 UCS에는 마이크로소프트(MS), VM웨어, BMC소프트웨어, EMC, VM웨어, 인텔, 액센츄어 등이 대거 참여, 힘을 실었다.
방항모 시스코코리아 이사는 “서버를 단독으로 판매하는 일은 없을 것”이라며 “단순 박스가 아니라 아키텍처 개념을 갖고 접근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시스코의 이 같은 주장에도 불구하고 IBM, HP 등의 업체는 시스코와 서버 시장에서 한판 대결을 피할 수 없을 것으로 보고 있다.
홍기범기자 kbho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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