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SDI가 일본 파이어니어사와 PDP 모듈 상호 특허 공유(크로스 라이선스) 계약을 맺고 그동안 진행해왔던 특허 분쟁을 종결시켰다.
삼성SDI(대표 김순택)는 13일 미국 텍사스 연방법원의 중재로 일본 파이어니어사와 PDP 모듈 기술의 특허를 서로 공유하기로 합의서에 서명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양사가 지난 2006년부터 벌였던 특허 분쟁은 상호 합의를 통해 매듭짓게 됐다.
이에 앞서 지난 2006년 일본 파이어니어는 삼성SDI가 자사 PDP 모듈 특허를 침해했다며 소송을 제기했으며, 지난해 10월 미 텍사스 법원은 삼성SDI의 혐의 사실을 인정하고 5900만달러를 파이어니어에 지급토록 판결한 바 있다. 삼성SDI 측은 “이번 합의를 통해 현재 양사가 계류중인 소송은 모두 해결하기로 했다”면서 “상호 특허공유 계약이며 상세 내용은 비밀 조항이어서 공개할 수 없다”고 밝혔다.
서한기자 hseo@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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